allpetpage.com

충주에서 열린 유기견 입양 행사, 방식이 좀 특이했어요.
사람이 유기견을 고르는 게 아니라 유기견이 먼저 다가가는 방식이었대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잔디밭에 유기견들을 풀어 놓고, 사람들은 바닥에 앉아서 기다렸다고 해요.
개가 냄새를 맡고 다가올 때까지 아무도 먼저 손을 내밀지 않았고요.
참가한 분들은 유기동물이 사람을 선택한다는 점이 크게 와닿았다고 하고,
봉사로 나선 대학생들도 유기동물 문제를 다시 보게 됐다고 하네요.
동물을 쉽게 데려올 수 있다는 가벼운 생각을 이번 기회에 바꿔 보자는 게 목적이었대요.
끝까지 책임질 준비, 그게 입양의 무게인 것 같아요.
잠깐의 호감만으로 시작해도 되는 건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