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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해서 입덧이 심하다는 이유로
이제 겨우 6개월 된 아기 강아지를 파양했어.
파양하는 과정에서도 이렇다 할 소통조차 없었고, 옷 한 벌, 장난감 하나 없이 그냥 두고 가버렸어.
다른 파양처도 알아봤다더니
파양비 받는 신종 펫숍에 내는 돈마저 아까웠던 걸까.
솔직히 욕이 목구멍까지 차올라.
새 생명을 품었다는 사람이
이 작은 생명의 손은 이렇게 쉽게 놓을 수 있는 걸까.
근데 어쩌겠어.
저렇게 해맑고 예쁜 아이가 무슨 죄가 있겠어.
이제 겨우 6개월.
평생 사랑받아도 모자랄 나이잖아.
스친들아, 나는 사람이 참 어렵다.
버리는 사람은 너무 쉽게 떠나는데
남겨진 생명의 상처와 책임은 늘 다른 사람의 몫이야.
이 아이에게 다시는 손 놓지 않을 가족을 찾아주고 싶어.
스친들아, 우리 아기 좋은 가족 만날 수 있도록 많이 소개해 주라.
이번에는 진짜 평생 가족이었으면 좋겠어. 🐾
연락은 출처에 있는 스레드 글로 부탁드려요.